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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문 열렸다...시애틀, 카를로스 산타나 영입
입력 2022-06-28 03:34 
카를로스 산타나가 시애틀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 여름 이적시장의 문이 열렸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8일(한국시간) 제리 디포토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이름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카를로스 산타나(36)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산타나와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로열즈에 왓 밀스(27)와 윌리엄 플레밍(23) 두 명의 우완 투수를 내준다.
2019년 올스타, 실버슬러거 경력이 있는 산타나는 메이저리그에서 1705경기 출전한 베테랑이다. 통산 타율 0.244 출루율 0.361 장타율 0.433 263홈런 886타점을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은 캔자스시티에서 52경기 출전, 타율 0.216 출루율 0.349 장타율 0.341 4홈런 21타점 기록하고 있다. 스위치 히터지만 우완(타율 0.186 OPS 0.624)보다 좌완(0.298, 0.866)을 상대했을 때 성적이 더 좋았다.
시애틀 이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12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J.P. 크로포드와 함께 시애틀로 트레이드됐으나 열흘만에 다시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로 이적했었다.
이번 시즌은 로열즈와 맺은 2년 175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로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밀스는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19경기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7.59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16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1.83 기록했다.
플레밍은 2021년 드래프트 11라운드 지명 선수다. 이번 시즌 싱글A 모데스토에서 14경기 선발로 나와 6승 6패 평균자책점 4.92의 성적을 남겼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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