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의 추락 재해 예방...최대 70분 버텨
포스코그룹 고소작업 적용 확대
포스코가 작업자의 추락 재해 예방을 위한 내전단성 안전대 죔줄을 개발했습니다.포스코그룹 고소작업 적용 확대
포스코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내전단성 안전대 죔줄은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날카로운 철물과 마찰에 의한 안전 로프의전단과 파단을 방지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안전장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합성섬유 소재는 날카로운 물체와 마찰에 의한 전단에 취약하고 와이어는 부피가 커서 휴대가 어려운 단점이 있는데, 포스코는 방탄복과 낚시줄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인 다이니마를 활용했습니다.
다이니마는 초경량, 초고강도 특성을 지닌 섬유로 같은 무게의 강철보다는 15배 이상 강한 반면 무게는 나일론의 70% 수준입니다.
그래서 최대 70분까지 끊어지지 않고 버틸 수 있어 2차 추락을 방지하고 그 사이 매달린 작업자 구조도 가능하다고 포스코는 밝혔습니다.
(자료 : 포스코)
포스코는 지난해 7월부터 안전보호구 제작업체인 ‘에스탑과 함께 제품개발에 착수해, 골든타임 40분 이상 확보하는데 주력해왔습니다.
에스탑 이정수 대표는 "새롭게 개발한 죔줄을 활용하여 구조 소요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죔줄이 전단되어 발생하는 2차 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내전단성 안전대 죔줄은 올 1월 정식 보호구로 인증돼 사내 고소작업 개소에 우선적용을 추진 중에 있으며, 포스코건설 등 그룹사와 협력사로 적용을 확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