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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향의 결정체”...비투비 이민혁, ‘여유+섹시’ 허타 컴백[종합]
입력 2022-06-27 14:52 
그룹 비투비 이민혁이 자신이 꿈꿔온 이상향의 결정체 허타로 돌아왔다.
이민혁(허타·HUTA)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정규 2집 ‘붐(BOO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민혁은 3년 6개월 만의 솔로 앨범 발매인데 떨리냐는 질문에 떨리는 감정 보다는 설레는 감정이 크다”면서 "새 앨범 ‘붐에는 다채로운 장르의 12곡이 담겼다.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순간을 직면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들지 않나. 그런 느낌에 따라서 다양하게 즐겨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그는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은 한 순간도 쉬운 과정이 없다. 많이 지치고 힘들지만 큐브엔터테인먼트 직원들부터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또 힘들었던 순간들이 결과가 나오면 다 보상이 되더라. 완성된 결과물을 보고 있으면 뿌듯하고 ‘해냈다라는 생각 때문에 계속 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붐은 웡크 트랩 스타일의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인 노래로 낯섦에서 오는 새로운 설렘을 담아낸 곡이다. 여기에 이민혁만의 여유롭고 세련된 퍼포먼스까지 더해질 것으로 전망되어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민혁은 타이틀곡 ‘붐에 대해 "폭발력 있고 타이트한 곡이다. 장르는 생소할 수도 있는데, 묵직하고 파괴력 있는 비트 위에 저의 퍼포먼스까지 함께 보신다면 그 매력이 배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붐'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무대에서 제가 ‘허타라는 이름으로 꾸며가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가장 대중적인 곡은 아닐 수 있지만, 무대를 컨셉츄얼하게 살릴 수 있는 노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곡 안무 관전 포인트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민혁은 1집 타이틀곡과 같이 폭발력 있지만, 그 때보다는 여유롭고 성숙한 모습에서 오는 여유, 섹시를 어필하려고 했다. 포인트 안무가 후렴으로 들어갈 때 캐치한 구절이 나온다. 그 타이밍에 손 모양을 이용한 포인트 안무가 나온다. 그 부분을 잘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이민혁은 비투비 멤버 이민혁과 솔로 가수 이민혁으로서 보여주고 싶은 부분이 다르다고 했다.
이민혁은 "비투비 이민혁은 저의 인간적인 모든 면을 솔직하게 보여드리는 편안하고 친구 같은 모습이다. 그런가 하면 허타는 제가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이상적인 모습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 좋아하는 이미지, 좋아하는 무대의 결정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의 이상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총집합 시켰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10년 간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저희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시는 팬들 덕분이다. 계속 뛸 수 있게 하는 힘이 된다. 활동을 하다 보면 지치는 순간이 오지만 그걸 계속하다 보면 행복함을 느끼는 순간이 온다. 그 짜릿함을 알기 때문에 계속해서 도전하지 않나 싶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민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허타라는 아티스트의 브랜딩을 강하게 하고 싶다. 아직까지 허타라는 이름을 많은 분들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 앨범을 통해 '이런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있구나'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내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붐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이민혁. 사진l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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