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을 배분하는 타겟데이트펀드(TDF) 상품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 TDF 2045가 2018년 설정 이후 3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TDF 2045의 경우 2045년을 은퇴시점으로 두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주식 등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채권 등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2018년 3월 이후 수익률 32.76%를 기록해 동일 연도 상품 중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고 한화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코스피 수익률(7.23%) 대비 25% 이상 높은 수치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한국인에 맞는 자산배분곡선(글라이드패스) 생성을 위해 JP모건과 데이터 수집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JP모건의 오랜 TDF 운용 노하우와 한화자산운용이 개발한 운용전략이 시너지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산별 하이브리드 환 헷지 전략을 도입해 주식은 환 오픈, 채권은 환 헷지 전략을 구사한다.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은 "장기적으로 글라이드 패스 경로에 따라 안정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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