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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김호영 "나이 드니 다이어트 힘들고 효과없어"
입력 2022-06-27 13:46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놓았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월요일을 맞아 김호영이 고정 출연,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 것 같은 일 7가지' 소개 코너를 함께 했다.
한 청취자가 '다이어트'를 꼽자 DJ 최화정은 "20대 때는 어떻게든 예뻐지려고 이를 악물고 다이어트했다. 어떻게 그렇게 했지 싶다"며 "그때는 어떻게 며칠만 굶어도 살이 쭉쭉 빠졌는지 모르겠다"고 예전 같지 않음을 토로했다.
김호영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근육질에 매끈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하의를 입었을 때 옆으로 살이 대단히 삐져나오거나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저도 요즘 옆구리에 살이 붙는다"며 "20대 때는 '내가 부었나, 살이 쪘다' 싶으면 그날 하루만 샐러드를 먹고 조금만 움직여도 살이 빠지는 느낌이 났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그것도 힘들고 효과도 없다. 하루를 샐러드 먹고 움직이면 다음날 죽을 것 같아서 더 먹게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호영은 "나이 들다 보니 다이어트 강박관념이 사라지더라. 예전에 유행했던 다이어트를 어찌 다 따라했을까 싶다. 그때 참 부지런했다"고 20대 시절을 돌아봤다.
한편, 김호영은 뮤지컬 '엘리자벳' 인맥 캐스팅 논란과 관련해 배우 옥주현과 갈등을 빚었으나 지난 24일 열흘만에 전화를 통해 극적으로 화해했다고 밝혔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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