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이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일원에서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공급할 예정이다.
27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원당4구역을 재개발하는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6층, 11개동 전용 35~84㎡ 총 123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35~59㎡ 629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하나로마트 및 원당시장, 롯데마트, 이케아, 스타필드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도보통학거리에 성사초가 있고 성사체육공원과 성라공원, 마상근린공원 등 공원시설도 인접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이번 사업장은 원당뉴타운에 들어서는 첫번째 아파트로, 주변에 원당1구역과 원당2구역, 원당6·7구역(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등 약 1만1000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지근거리에서 고양은평선(추진)과 식사트램(추진), 교외선(예정)이 운행하는 고양시청역(추진)도 계획돼 있다.
고양은평선은 서울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을 출발해 창릉 신도시를 지나 고양시청까지 13.9㎞의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식사트램은 '식사역~고양시청~대곡역'을 잇는 노선이며, 고양시청역에서는 고양선으로 대곡역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경의중앙선·3호선·대곡소사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교외선은 경기 고양 능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역까지 연결하는 총 길이 32.1㎞의 노선이며, 2024년 6개역(대곡·원릉·일영·장흥·송추·의정부)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고양시청 신청사 이전 사업은 여러 지역으로 떨어져 있는 고양시의 부처들을 한곳으로 이전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와 연면적이 각각 2950억원, 7만3946㎡에 달한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작은 도서관이나 주민커뮤니티센터 등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질 예정이다.
제1호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된 성사혁신지구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혁신지구 사업은 원당역 환승주차장이었던 부지를 활용해 주거·산업·행정·SOC(사회간접자본) 기능이 집적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작년 11월에 공사에 들어갔다. 준공 예정시점은 2024년이다.
세대 내부에는 뉴캐슬 인테리어 스타일이 도입되며, '도심 속 리조트에서 느껴지는 여행의 설렘'이라는 콘셉트의 조경 공간도 마련돼 입주민들은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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