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우승 역대 한국 선수 3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기록, 합계 5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년8개월 만의 감격적인 우승이자 개인 통산 3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이다.
전인지는 2015년 초청선수로 참가한 US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와 인연을 맺은 뒤 이듬해인 2016년 프랑스로 날아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메이저 퀸이란 별명을 얻었다.
이후 긴 슬럼프에 빠져 심신으로 지쳤지만 이번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건재를 과시하는 한편 메이저대회에 강하다는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국 선수 가운덴 박인비가 7승으로 메이저대회 최다승을 기록 중이며 박세리가 5승, 전인지가 3승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전인지는 경기 뒤 골프는 너무 어렵다”고 토로하면서 좋지 않을 때 계속 웃는 것이 정말 힘들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 했다. 그래서 지금 내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한편 최종 라운드 15번 홀까지 전인지에 2타 앞서 선두를 달리다 막판 역전당한 미국의 렉시 톰슨(27)은 경기 뒤 기자회견을 거부하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
[김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기록, 합계 5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년8개월 만의 감격적인 우승이자 개인 통산 3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이다.
전인지는 2015년 초청선수로 참가한 US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와 인연을 맺은 뒤 이듬해인 2016년 프랑스로 날아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메이저 퀸이란 별명을 얻었다.
이후 긴 슬럼프에 빠져 심신으로 지쳤지만 이번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건재를 과시하는 한편 메이저대회에 강하다는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국 선수 가운덴 박인비가 7승으로 메이저대회 최다승을 기록 중이며 박세리가 5승, 전인지가 3승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전인지는 경기 뒤 골프는 너무 어렵다”고 토로하면서 좋지 않을 때 계속 웃는 것이 정말 힘들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 했다. 그래서 지금 내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한편 최종 라운드 15번 홀까지 전인지에 2타 앞서 선두를 달리다 막판 역전당한 미국의 렉시 톰슨(27)은 경기 뒤 기자회견을 거부하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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