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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필리스전 1볼넷...팀은 다르빗슈 호투에도 패배
입력 2022-06-27 08:56 
샌디에이고는 이날 다르빗슈의 호투를 낭비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에이스의 호투를 낭비했다. 김하성도 많은 힘을 보태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5-8로 졌다. 이 패배로 이번 4연전 1승 3패로 마무리하며 45승 30패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39승 35패.
7번 3루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5로 내려갔다.
3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볼넷을 얻으며 공격 기회를 이어갔다. 볼을 거른 보람이 있었다. C.J. 에이브람스가 인정 2루타를 때리며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인 것. 5-2로 앞서갔다.
이때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좋았다. 선발 다르빗슈도 잘했다. 6이닝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3실점 호투하며 팀에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그러나 불펜진이 이 긴장감을 유지하지 못했다. 7회 이후 5실점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내빌 크리스맷은 볼넷과 안타로 장작을 쌓더니 카일 슈와버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5-6으로 순식간에 뒤집히는 홈런이었다.

8회 등판한 루이스 가르시아, 9회 등판한 레이 커도 한 점씩 허용하며 격차를 벌렸다.
필라델피아 선발 카일 깁슨은 2 2/3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조기 강판했지만, 패전을 면했다. 구원 등판해 3 1/3이닝 무실점 호투한 닉 넬슨이 승리투수가 됐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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