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주하 AI 앵커와 쉬운 우리말로] '싱크홀'을 우리말로 하면?
입력 2022-06-27 07:35  | 수정 2022-06-27 08:18
[이혁근 앵커]
김주하 AI 앵커와 쉬운 우리말로 순서입니다.
생활 속에서 잘못 쓰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보는 시간이죠.
먼저 오늘 바꿔볼 단어와 관련된 김주하 AI 앵커의 뉴스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주하 AI 앵커]
지난해 개봉한 영화의 한 장면인데요. 이렇게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인 줄 알았던 '싱크홀' 현상은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혁근 앵커]
네 맞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영화에서나 볼 법한 현상으로 여겨졌지만 요즘 들어 뉴스에도 꾸준히 나오고 있죠.
싱크홀은 보통 땅속에 있는 지하수가 빠져나가 빈 공간이 생기면서 발생하는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 지하철이나 대규모 건물의 지하 공사가 늘어나면서 땅이 갑자기 꺼지는 '싱크홀' 발생 위험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고 없이 우리에게 찾아올 수 있는 일이 된 건데요. 그런데 뉴스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싱크홀'이라는 외래어를 쓰고 있는데, 혹시라도 이런 큰 재난이 일어났을 때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국민이 있으면 안 되겠죠.
이제부터라도 우리말로 바꿔 부르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럼 어떤 말로 대체하는 것이 좋을까요?
'싱크홀'은 그 의미를 생각해볼 때 '땅꺼짐'으로 순화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주하 AI 앵커의 목소리로 뉴스를 다시 한번 들어볼까요?

[김주하 AI 앵커]
네, 아름다운 우리말을 써서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인 줄 알았던 '땅꺼짐' 현상은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떤가요?

[이혁근 앵커]
네 훨씬 더 경각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싱크홀' 대신 '땅꺼짐'으로 표현하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쉬운 우리말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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