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오늘 출국…한미일 회담 29일 열려
입력 2022-06-27 07:00  | 수정 2022-06-27 07:21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으로 첫 해외 순방을 떠납니다.
마드리드에서 만나는 한미일 정상은 오는 29일 4년 9개월 만에 3자 회담을 열기로 했는데 한일 정상 간 회동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오늘 오후 역대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합니다.

첫 해외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29일 나토 회원국과 우리나라 등 초청국이 집결해 열리는 정상회의를 통해 북 비핵화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양자 혹은 다자 정상회담 14건을 진행하는데 하이라이트는 29일 열릴 한미일정상회담입니다.

4년 9개월 만에 만나는 3국 정상은 대북 정책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강준영 /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연구센터장
- "한국은 국가 안전을 담보하는 게 1차 목표고 한미 동맹 강화, 미일 동맹 강화 그것으로 인한 한미일 삼각 협력 구조가 이제 강화돼서…."

다만, 한일 정상은 정식 회담 뿐만 아니라 약식 회동도 가질 가능성이 희박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제가 필요한데 일본 참의원 선거 전 한일이 과거사 등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 전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현지시각 28일 저녁 스페인 국왕 주최 갈라 만찬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하고 29일에는 참가국 배우자들과 왕궁과 미술관들을 방문하는 일정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스페인 동포 100명을 초청하는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인 김 여사는 현지시각 30일 왕실 안내에 따라 오페라 극장에서 리허설도 관람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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