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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웃은 허삼영 감독 “오선진·강민호 홈런이 결정적” [MK인터뷰]
입력 2022-06-26 20:32  | 수정 2022-06-26 20:38
허삼영 삼성 감독이 26일 대전 한화전 승리에 미소 지었다. 그는 오선진, 강민호의 홈런이 승리로 이어진 결정적인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사진=김재현 기자
오선진과 강민호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역전 승리하며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승리 후 오선진, 그리고 강민호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덕분에 2연승했다”며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고 휴식도 제대로 취하지 못한 상황이다. 컨디션 관리가 힘들었을 텐데 중요한 순간 큰 역할을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허 감독의 말처럼 삼성은 3회 오선진의 역전 투런 홈런, 그리고 8회 강민호의 쐐기 스리런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오선진의 홈런은 친정이었던 한화를 상대, 그것도 자신의 안방이었던 대전에서 만들어낸 대포였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여기에 지난 25일 경기에 이어 또 한 번 나온 호세 피렐라의 호수비도 명장면이었다. 7회 선두 타자 마이크 터크먼의 타구를 피렐라가 넘어지면서 잡아낸 것. 허 감독은 어제와 같이 오늘도 피렐라의 호수비가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정말 큰 역할”이라며 극찬했다.
끝으로 허 감독은 원정석에서 파란 물결을 만들어주는 팬들을 보면 큰 책임감을 느낀다. 꼭 실망하지 않을 수 있는 경기, 납득할 수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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