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도 실종 일가족' 24일 펜션서 나흘 숙박…닷새째 수사
입력 2022-06-26 19:30  | 수정 2022-06-26 19:41
【 앵커멘트 】
먼저 '조유나 양 일가족 완도 실종' 속보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체험학습을 마치고 학교에 복귀하기로 한 10살 조 양이 이달 15일 복귀하지 않자 학교 측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22일로부터 오늘이 실종 수사 닷새째입니다.
제주에서 '한 달 살이' 교외체험학습을 하겠다며 떠난 일가족이 전남 완도에서 실종됐죠.

당초 조 양 가족이 지난달 29일 완도에 압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저희 기자가 취재한 결과 이들 가족은 이보다 앞선 지난달 24일 완도 명사십리의 한 펜션에 도착해 3박 4일 머무른 것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27일 잠시 펜션을 떠났다가 29일 묵었던 펜션으로 다시 돌아왔고, 31일 새벽 가족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겼습니다.

정확히 31일 새벽 1시 펜션 주변에서 조 양과 어머니의 휴대전화 위치정보가 끊겼고, 3시간 뒤인 새벽 4시쯤 펜션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완도 송곡항에서 아버지의 휴대전화도 끊겼습니다.

경찰은 조 양 가족이 탄 아우디 차량을 찾기 위해 열화상카메라를 동원해 송곡항 주변바다를 수색하고 있는데요.

조 양 가족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기기 전날 밤, 이들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를 저희 취재진이 입수했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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