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한 달 살기 체험을 떠난 초등학생 가족이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광주 남구에 거주하는 조모양(10)과 30대 부모 등 일가족 3명의 행방을 찾고 있다.
조양 가족은 지난 5월 학교에 농촌 한 달 살기 체험을 신청하고 전남 완도로 떠났다. 지난 16일 체험학습 기간이 끝났음에도 조양이 등교를 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학교 측은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광주 남구와 완도 지역에 실종 경보 문자를 보내고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하는 등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휴대폰 GPS 위치 추적을 통해 조양 가족이 지난달 30일경 완도의 한 섬에 머물렀던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후의 행적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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