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는 11일 정부의 세종시 대안 발표를 앞두고, 여야는 다시 세종시로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부안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수정 반대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예산안 처리 문제로 우선순위가 뒤로 밀렸던 세종시 논란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일단, 정부가 발표할 대안을 지켜보고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성조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세종시 문제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충청도민과 국민이 뜻을 모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세종시에 대한 여론수렴을 위해 구성된 당 세종시특위도 내일(6일) 활동을 사실상 종료하고, 백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세종시 수정에 앞장서고 있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공격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당 정책위의장
- "정운찬 총리는 국무총리가 아니라 세종시 담당 장관으로 전락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입만 열면 세종시 말뿐이고…"
또, 여권의 세종시 수정 저지를 위한 움직임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김형오 국회의장은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국회로 넘어오기 전에 토론이 좀 더 됐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국, 세종시 수정 법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여야의 극심한 격돌이 재연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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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정부의 세종시 대안 발표를 앞두고, 여야는 다시 세종시로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부안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수정 반대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예산안 처리 문제로 우선순위가 뒤로 밀렸던 세종시 논란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일단, 정부가 발표할 대안을 지켜보고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성조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세종시 문제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충청도민과 국민이 뜻을 모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세종시에 대한 여론수렴을 위해 구성된 당 세종시특위도 내일(6일) 활동을 사실상 종료하고, 백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세종시 수정에 앞장서고 있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공격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당 정책위의장
- "정운찬 총리는 국무총리가 아니라 세종시 담당 장관으로 전락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입만 열면 세종시 말뿐이고…"
또, 여권의 세종시 수정 저지를 위한 움직임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김형오 국회의장은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국회로 넘어오기 전에 토론이 좀 더 됐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국, 세종시 수정 법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여야의 극심한 격돌이 재연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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