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솔라 "옥주현과 비교돼...'솔라는 일단 거른다' 악플"

그룹 마마무 솔라가 첫 뮤지컬에 도전하면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용진건강원'에는 "솔라의 공개 구인!! 고민 상담하러 와서 사람을 찾으시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솔라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뮤지컬 '마타하리'에 타이틀롤로 출연 중인 솔라는 "이번이 첫 뮤지컬 도전"이라며 "회사에서도 신신당부했다. 뮤지컬 보시는 분들은 마니아층이라 수준이 높은데, 그분들이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셨다. 특히 공연 시작하면 절대 보지 말라고 하셨다. 좋은 이야기도 있겠지만 안 좋은 이야기도 있을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라는 "첫 공연이 끝나자자마자 봤다. 안 보면 너무 궁금해서 미쳐버릴 것 같았다. 처음이니까 사람들 반응이 궁금했다"라며 "앞으로도 댓글을 봐야 할지 끊어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질문했다.

이용진이 "가장 신경 썼던 악플이 무엇이냐"고 묻자 솔라는 '마타하리'에 더블 캐스팅된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을 언급했다.
솔라는 "옥주현 언니랑 같이 하다 보니까 비교될 수밖에 없다. (옥주현은) 톱에 계신 분이니까 너무 당연하긴 하다"며 "무대를 보지도 않고 '솔라는 일단 거른다'는 식의 댓글이 마음은 아프다. (내 무대를) 한 번 보고 이야기를 하셨으면 나의 부족함을 알 텐데..."라고 털어놨다.
이용진은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뮤지컬이 처음이니까 냉정한 관객들의 마음을사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그런 글들을 하면서 보완하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솔라는 "댓글은 이번 작품까지만 보고 다음에는 다른 방법을 통해 자제해 보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솔라와 옥주현은 지난달 28일 막을 올린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주인공 '마타하리'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네덜란드 태생의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