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른 더위에…냉감 기능 침구 판매 급증
입력 2022-06-24 10:32 
이브자리의 모달 소재 침구 `트렌비` [사진 제공 = 이브자리]

때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며 시원한 냉감 소재의 여름 친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여름 침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중에서도 자연 냉감 섬유인 모달과 접촉냉감 소재 침구 판매량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모달 제품은 지난달 여름 침구 판매량의 41%에 달해 비중이 가장 컸다. 모달 침구는 통기성과 수분 조절력이 우수해 열을 식혀주고 시원한 수면 환경을 조성한다. 순수 식물성 섬유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높였다.
모달 침구 중에서는 이브자리의 여름 신제품 '트렌비'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트렌비는 모달 70%와 면 30%를 혼방한 원단으로 만든 제품이다. 지난달 여름 침구 전체 판매량 중 17% 비중을 차지했다.

접촉냉감 소재를 적용한 침구도 판매량이 급증했다. 접촉냉감 소재는 높은 열전도성이 특징이다. 피부에 닿는 즉시 체온을 흡수해 빠르게 시원함을 전달한다. 접촉냉감 기능 원사를 사용한 이브자리 여름 제품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배 늘었다. 올 여름 이브자리는 '썸머쿨' 등 접촉냉감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밖에도 이브자리는 인견, 60수 모달아사, 대나무, 린넨 등 다양한 소재의 여름 침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여름 침구로 사용되는 원단 표면에 '아토쿨' 특수 가공 처리를 더해 냉감 기능을 강화했다. 아토쿨은 열을 흡수하는 성질의 자일리톨과 녹차 추출물을 활용한 것이다.
고현주 이브자리 홍보팀장은 "예년보다 덥고 습한 올해 날씨에 수면환경에도 관심이 집중되면서 시원한 여름 이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이중 자연 소재 고유의 장점을 가진 모달 침구가 가장 좋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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