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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이달의 소녀 측, 츄 이적설에 '발끈'…루머 잠재울까
입력 2022-06-24 07:14 
이달의 소녀. 사진|스타투데이DB
그룹 이달의 소녀 측이 멤버 츄의 이적설 등 팀을 둘러싼 근거없는 주장에 대해 발끈했다.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3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이달의 소녀의 꿈을 지지하고 멤버들이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며 이를 방해하는 어떤 사안이 발생할 시 전사적으로 방어할 것이고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가 법적대응 카드를 꺼내드는 등 강경하게 나온 배경은 츄의 이적설을 비롯한 각종 구설로 팀 분위기가 뒤숭숭해진 탓이다.
22일 한 매체는 츄가 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떠나 바이포엠스튜디오에 새 둥지를 튼다고 보도했다. 팀 주요 멤버의 거취와 관련된 민감한 이슈에 소속사의 공식입장이 즉각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어 팬심도 술렁였다.

사전에 잡힌 개인 스케줄 때문에 이달의 소녀 첫 공식 월드투어에도 빠지는 등 팀의 일원으로서 썩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인 츄의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츄와 소속사간 미묘한 갈등이 수면을 오르락내리락 했다. 민감한 이슈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하기보단 묵묵부답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팬심은 설왕설래했다.
그리고 나온 결론은 결국 법적 대응 카드였다.
소속사는 "최근 이달의 소녀 멤버 츄와 관련된 사항은 근거가 없는 내용이고 당사나 멤버 개인의 입장은 전혀 없음에도 일부 기사에서는 관계자라는 표현으로 팬들과 대중들을 혼란스럽게 했다"며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당사와 멤버들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방적인 기사와 댓글 등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이달의 소녀 츄. 사진|스타투데이DB
츄가 속한 이달의 소녀는 최근 Mnet '퀸덤2'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소기의 성과를 냈다. 지난 20일 서머 스페셜 앨범 '플립 댓'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하는 등 대세 가도에 시동을 건 상태에서 불거진 부정적 이슈에 대해 소속사는 강력한 법적대응 메시지로 디펜스(방어)했다.
'플립 댓'으로 상반기를 확실하게 마무리한 이달의 소녀는 하반기 월드투어와 츄 개인 활동이라는 '투트랙' 행보를 앞두게 됐다. 소속사의 이번 대응으로 이달의 소녀를 둘러싼 일명 '카더라'가 원천 봉쇄되고 안정적인 대세 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다음은 이달의 소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입니다.
이달의 소녀(LOONA)는 지난 20일 서머 스페셜 미니 앨범 'Flip That'(플립 댓)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서로 신뢰하고 각자의 꿈을 위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당사는 이들의 꿈을 지지하고 멤버들이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며 이를 방해하는 어떤 사안이 발생할 시 전사적으로 방어할 것이고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최근 이달의 소녀 멤버 츄와 관련된 사항은 근거가 없는 내용이고 당사나 멤버 개인의 입장은 전혀 없음에도 일부 기사에서는 관계자라는 표현으로 팬들과 대중들을 혼란스럽게 하였습니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당사와 멤버들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방적인 기사와 댓글 등에 적극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금주부터 시작된 서머 스페셜 미니 앨범 'Flip That' 활동에 이달의 소녀 멤버들과 당사는 최선을 다함으로써 팬들과 대중들이 염려하시지 않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악의적 확대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처벌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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