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건희 팬카페 ‘건사랑’, 윤 대통령 자택 앞 집회 '서울의소리' 기자 고발
입력 2022-06-23 16:11  | 수정 2022-06-23 16:30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 이승환 대표가 2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서울의소리\' 정 모 기자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 ‘건사랑이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에서 맞불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의소리 기자를 고발했습니다.

‘건사랑 측은 오늘(23일) 오후 2시 서초경찰서에 서울의소리 기자 정 모 씨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건사랑 이승환 대표는 "서울의소리 정 모 기자는 지난 12일부터 윤석열 대통령 자택 건너편에서 '주가조작범 김건희 구속'이라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지속적으로 대통령 부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발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서울의소리와 집회를 하는 사람들 중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증거를 수집해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지속적으로 고발 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건사랑 측은 지난 20일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마포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맞불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의소리에게 오후 6시 이후 스피커 사용을 제한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스피커 대수를 1대로 제한해 왔지만, 인근 주민 진정이 이어지면서 오후 6시 이후 야간에는 스피커 사용을 아예 금지했습니다.

어제(22일) 아크로비스타 주민들이 집회에 확성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서초경찰서에 진정서를 넣은 지 하루만입니다.

서울의소리 측은 양산 시위도 오후 6시부터는 스피커를 쓰지 못한다고 해 경찰 통고를 수락했다"며 양산이 조용해지면 집회를 멈추겠다"고 밝혔습니다.

[ 표선우 기자 py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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