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다양한 품종 복숭아 생산…화순군, 지역 특화 작물로 육성
전남 최대 복숭아 산지인 화순군이 복숭아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수확하는 복숭아는 조생종인 '미황' 품종으로 크기는 작지만 과즙이 풍부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입니다.
7월 초부터는 '대극천' 품종을, 7월 중순부터는 아삭한 식감의 단단한 복숭아인 화순군 대표 품종인 '경봉'을 수확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지속된 가뭄으로 과실이 커지며 맛이 떨어질 것이 우려됐지만, 체계적인 수분 관리로 적정 과중이 확보돼 당도가 높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복숭아 농가 직거래 모습 / 사진제공=화순군청
수확한 화순 복숭아는 로컬푸드 직거래 판매장과 온라인 등에서 ㎏당 7,000~8,000원 선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화순군은 2020년부터 7억 원을 투입해 '명품 복숭아 경쟁력 강화 사업', 복숭아 병해충 친환경 방제 교육·신기술 도입, 품질 고급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대표 특화작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