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으로 내일까지 강한 비…호우 대처 중대본 1단계 가동

윤 대통령도 "집중호우 피해 우려 지역 사전 점검하라" 강조

올 여름 첫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23일 오전 11시부터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행안부는 또 이날 오후부터 경기도, 강원, 서울,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높였습니다. 아울러 지자체에 즉각 비상 근무를 시작할 것을 지시하며, 시·도별 단체 소통방을 열어 상황전파와 정보공유가 가능케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같은날 윤석열 대통령 역시 집중호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들을 사전 점검할 것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잦은 가뭄과 산불로 산사태 위험이 높으니, 산사태 취약지역과 하천, 해안가 저지대, 야영장 등을 사전 점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도로 배수로와 소하천 퇴적물은 신속히 정비하고, 집중 호우 시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을 긴급히 대피시킬 것을 지시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