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기록적 폭설…주말까지 강추위
입력 2010-01-04 22:00  | 수정 2010-01-05 00:42
【 앵커멘트 】
서울과 인천 등 중부 지방에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동해안은 5일까지, 서해안은 7일까지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주말까지 강추위도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광열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1】
오늘 서울에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눈이 더 올까요?

【 기자 】
서울에 25.8cm의 눈이 내렸습니다.

1937년 눈 관측을 시작한 이후 하루 내린 눈의 양으로는 최대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적설량을 보면 서울 25.8, 인천 22.3을 기록할 정도로 서울, 경기 대부분 지역에서 20㎝ 이상의 많은 눈이 왔습니다.

대관령도 24.5㎝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춘천 22.5, 동해 21, 강릉 21.1㎝의 눈이 내렸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은 밤늦게까지 간헐적으로 눈이 조금 더 오는 곳도 있겠고 강원 산간은 내일까지 최고 20㎝의 눈이 더 올 전망입니다.

서해안 지방은 오늘 밤부터 눈발이 강해져 내일과 모레까지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며 5~15㎝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 질문2 】
내일은 오늘보다 훨씬 춥다고 하는데, 언제까지 강추위가 이어질까요?

【 기자 】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내일 아침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 서울을 기준으로 내일은 영하 12도, 수요일에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주말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내린 폭설에 강추위까지 몰려오면서, 밤새 도로와 인도 상당 구간이 빙판길이 될 전망이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