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올해 2분기 '이달의 소상공인'을 선정하고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의 소상공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한 소상공인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사업이다. 경영혁신, 기술 및 연구개발 등으로 타 기업에 모범이 되는 소상공인 대표자를 뽑는다.
백지원 웰빙바이오 대표는 소상인 부문에 선정됐다. 백 대표는 국내산 원료를 활용해 건강한 농산물 가공식품을 제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권자 정연 대표는 소공인 부문에 뽑혔다. 김 대표는 컴퓨터자수와 핸드메이드 기법으로 의류를 개발·생산한다. 그는 원가 관리를 위해 디자인 개발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수자 애플앤치킨 대표는 전통시장 상인 부문에 선정됐다. 김 대표는 '애플 닭강정'이란 메뉴를 개발해 신영시장을 대표하는 상품을 만들어냈다.
이날 시상을 주관한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많은 소상공인들이 우수 소상공인의 경영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매출 신장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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