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3일 백산에 대해 올해 스포츠 신발을 통한 안정적 성장과 함께 차량 내장재를 통한 추가 성장에 비해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 증권사 오현진 연구원은 "주요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향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는 점을 주목한다"며 "글로벌 주요 신발 업체들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1년 하반기 코로나로 인한 베트남 생산 차질 영향으로 최근 생산량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백산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법인 설립 및 현지 공장 운영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 확보했다"며 "고객사 다변화 및 고객사 내 주문량이 증가 추세"라고 전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299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37%와 43% 증가했다. 실적 부진을 이어오던 자회사 최신물산이 거래처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차량 내장재를 통한 추가 성장에도 주목했다. 그는 "차량 내장재 중 PU 합성피혁 제품은 기존의 천연피혁과 PVC 합성피혁을 대체하면서 시장이 확대 중"이라며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내장재에 대한 친환경 수요도 늘어나고 있으며, PU 합성피혁 적용 분야도 시트 커버에서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과 같은 기타 부품으로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기존 국내 고객사향 납품 확대 뿐 아니라 북미 고객사 등 글로벌 업체로의 고객사 다변화도 가능할 것"이라며 "22년 실적은 매출액 4614억원, 영업이익 489억원으로 각각 24%, 11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차량 내장재를 통한 추가 성장을 반영하면 현재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상 규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증권사 오현진 연구원은 "주요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향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는 점을 주목한다"며 "글로벌 주요 신발 업체들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1년 하반기 코로나로 인한 베트남 생산 차질 영향으로 최근 생산량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백산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법인 설립 및 현지 공장 운영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 확보했다"며 "고객사 다변화 및 고객사 내 주문량이 증가 추세"라고 전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299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37%와 43% 증가했다. 실적 부진을 이어오던 자회사 최신물산이 거래처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차량 내장재를 통한 추가 성장에도 주목했다. 그는 "차량 내장재 중 PU 합성피혁 제품은 기존의 천연피혁과 PVC 합성피혁을 대체하면서 시장이 확대 중"이라며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내장재에 대한 친환경 수요도 늘어나고 있으며, PU 합성피혁 적용 분야도 시트 커버에서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과 같은 기타 부품으로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기존 국내 고객사향 납품 확대 뿐 아니라 북미 고객사 등 글로벌 업체로의 고객사 다변화도 가능할 것"이라며 "22년 실적은 매출액 4614억원, 영업이익 489억원으로 각각 24%, 11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차량 내장재를 통한 추가 성장을 반영하면 현재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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