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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기준 기록' 남자 100m 김국영 마지막 도전만 남았다
입력 2022-06-23 09:34  | 수정 2022-06-23 10:31
【 앵커멘트 】
'한국 육상 단거리의 간판' 김국영이 세계선수권 6회 연속 출전을 위해 남자 100m 기준 기록 통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번번이 아쉬움만 삼키고 있는데 이제 딱 한 번의 기회가 남았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출발 신호와 함께 김국영이 전력으로 트랙을 내달립니다.

김국영이 전국육상선수권 남자 100m 준결선에서 10초1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에 출전하기 위한 기준 기록은 10초05.

6회 연속 세계선수권 출전에 도전하는 김국영은 예선에서도 10초28에 머물렀습니다.


▶ 인터뷰 : 김국영 / 광주광역시청
- "컨디션이 괜찮아서 오늘 기대를 했었는데 아쉬워해 봤자 저에게 득 될 게 없다는 걸 알아서 오늘 대회는 잊고 내일 대회 하나 남았으니까 그 대회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달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 기준 기록 인정 기한은 오는 26일.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김국영은 내일 열리는 100m 결선에서 다시 한번 기준 기록 통과에 도전합니다. 실패 시 세계선수권 직전까지 각종 대회에 나가 랭킹 포인트를 쌓아서 출전권을 따야 합니다."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은 예선과 결선을 차례대로 소화하는 세계선수권 예행연습으로 모레(24일) 일반부 경기에 앞서 10종경기 선수들이 높이뛰기 경기를 할 때 2m20을 가볍게 넘으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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