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눈길 긴급출동서비스 37% 증가
입력 2010-01-04 19:04  | 수정 2010-01-05 00:45
【 앵커멘트 】
지난해 12월 눈 오는 날 긴급차량 출동건수가 눈이 오지 않는 날보다 37%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보험 가입자들은 평소보다 오랜 시간 기다려야 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길가에 트럭 한 대가 눈에 파묻혀 있습니다.


▶ 인터뷰 : 최근영 / 자영업
- "차가 나가지 못하고 자꾸 옆으로 미끄러져서 빠져 있는 상태에요."

어쩔 수 없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회사의 긴급 출동 서비스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평소보다 오래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 인터뷰 : 최근영 / 자영업
- "조금 늦은 감은 많이 있죠. 한 30분 정도 지연된 거 같아요."

눈이 오지 않을 때보다 긴급출동 건수가 37%나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또 이미 아수라장이 된 도로에서는 긴급출동 차량이라도 어쩔 수가 없는 것도 한몫했습니다.

▶ 인터뷰 : 유연달 / 긴급출동 차량 기사
- "(출동 건수가)굉장히 많고요. 많은 대신에 시간이 너무 지체되니까 힘들고 고객들도 많이 기다리죠. 길이 너무 빙판이 지다 보니까 저희도 어쩔 수 없어요."

이해는 하지만, 눈길에서 소비자들은 긴급차량을 기다리는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 스탠딩 : 최재영 / 기자
-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길이 빙판길로 변해 도로 위 혼란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한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야겠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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