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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국가대표선수 시절 동료, 아시아 감독 복귀
입력 2022-06-23 08:30  | 수정 2022-06-23 08:36
히카르두 사핀투가 2021-22 이란 1부리그 우승팀 에스테글랄 감독 부임 기자회견에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현역 시절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파울루 벤투(한국대표팀 감독)와 1996·2000 유럽축구연맹 유로 본선에 참가했다. 사진=에스테글랄 공식 홈페이지
히카르두 사핀투(50)가 23일 2021-22 이란 1부리그 챔피언 에스테글랄 감독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선수 시절 파울루 벤투(53·한국대표팀 감독)와 1996·200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본선에 참가했다.
이란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6위다. 사핀투는 2016년 5~9월 알파타흐(사우디아라비아)를 맡은 이후 6년 만에 아시아 무대 감독으로 돌아온다.
현역 시절 사핀투는 UEFA 유로 1996·2000에서 에이스 공격수를 상징하는 ‘등번호 9의 주인공이었다. 2차례 본선에서 7경기 1득점 2도움으로 활약하여 포르투갈이 대회를 5, 3위로 마치는 데 힘을 보탰다.
지도자로는 스포르팅을 2011-12 포르투갈축구협회 컵대회 준우승, 스탕다르 리에주를 2017-18 벨기에축구협회 컵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포르투갈(스포르팅·벨레넨스스·브라가·모레이렌스) ▲벨기에(리에주) ▲사우디아라비아(알파타흐) ▲세르비아(즈베즈다) ▲그리스(크레타·아트로미토스) ▲폴란드(레기아) ▲브라질(바스쿠) ▲터키(가지안테프) 등 8개국 및 3대륙(유럽·아시아·남미) 프로축구팀 감독으로 공식경기 299전 127승 74무 98패 383득점 357실점을 기록했다.
다양한 무대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패배보다 승리, 실점보단 득점이 많은 경력을 쌓아온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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