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5cm 눈 때문에 출근길 마비
입력 2010-01-04 18:42  | 수정 2010-01-04 20:01
【 앵커멘트 】
이번에는 대전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많은 눈이 내린 대전지역에서도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CMB대전방송 이은선 기자입니다.


【 기자 】
4일 오전 7시부터 8시간 동안 대전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린 눈은 5.3cm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도시는 금세 하얀 눈밭으로 바뀌었습니다.

때문에 도로 곳곳은 정체현상을 빚는 등 새해 첫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석 / 대전시
- "시내 가려고 하는 길인데 길이 엄청 막히거든요. 시내 나가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걸어서 출근하는 시민들도 얼어붙은 빙판길에
어렵기는 마찬가집니다.

▶ 인터뷰 : 임정연 / 대전시
- "차도 없고 출근길이 너무 힘들어요. 길도 미끄럽고…."

대전시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 시간부터 64대의 제설장비와 169명의 인력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였지만, 출근시간과 맞물려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이번에 내린 눈으로 대전 지역 도로에선
차량 접촉사고가 잇따랐습니다.

▶ 인터뷰 : 함태진 / 대전지방기상청 예보관
- "4일 오전 7시 20분경부터 (대전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4일 밤까지 이어지겠으며, 예상적설량은 2~7cm, 많은 곳은 10cm 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 스탠딩 : 이은선 / CMB 기자
- "기상청은 이번 눈이 그친 뒤 시작되는 본격적인 강추위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MB뉴스 이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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