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도형 강원경찰청장 취임 "안전한 강원도 만들겠다"
입력 2022-06-22 17:43  | 수정 2022-06-22 17:57
김도형 신임 강원경찰청장 / 사진=강원경찰청 제공
고향 치안 책임자 금의환향…"막중한 책임감 느껴"
자치경찰제 정착 위해 자치단에 연대 강화
김도형 신임 강원경찰청장이 오늘(22일) 취임식을 갖고 강원지역 치안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향의 치안 책임자로 무한한 영광과 함께 가슴 벅참을 느낀다"며 "한편으로는 더 안전하고 행복한 강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업무 전반의 관행과 절차를 재 점검하고 '설마'가 아닌 '만약'이라는 자세로 잠재적 취약 요소를 우선 살피는 등 따뜻하고 세심한 정성을 담아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지역의 특성과 도민의 의사를 반영한 경찰 활동을 위해 자치단체와 자치경찰위원회와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능과 담당을 초월한 업무 추진과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한 전문 경찰, 조직 내 인화단결을 당부했습니다.

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이 22일 강원경찰청에서 도내 경찰서장들과 화상으로 취임 행사를 하고 있다. / 사진=강원경찰청 제공
강원 삼척 출신인 김 청장은 삼척 원덕중학교와 강릉 명륜고등학교, 강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1994년 간부후보 42기로 경찰에 입문했습니다. 2014년 총경 승진 뒤 강원경찰청 경비교통과장과 화천경찰서장, 경찰청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등을 역임한 뒤 2020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인천 남동경찰서장과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을 지냈고, 올해 제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 근무도 했습니다.

[장진철 기자 mbnsta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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