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하락장에서 쓴맛을 보고 있는 게임주들에 공매도가 집중되고 있다. 게임 산업은 전통 산업에 비해 업력이 짧고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지난해 주가가 오버슈팅(일시적 폭등)하며 공매도의 타깃이 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코스닥 시가총액 4위인 카카오게임즈의 공매도 거래량은 56만7622주로, 코스피·코스닥을 통틀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거래량 2위는 삼성전자(56만6017주)였다.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주식 수는 7869만6440주로 삼성전자(59억6978만2550주)의 78분의 1에 불과하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매도 거래대금 규모는 21일 하루에만 320억원에 달해 삼성전자(331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카카오게임즈 전체 거래 중 공매도 거래 비중은 13.8%에 달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카카오게임즈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22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를 금지시켰다. 카카오게임즈는 공매도 부분 재개가 시작된 지난해 5월 3일 이후 3번째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공매도 과열 종목은 주가 하락률과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비중 평균 등 요건을 감안해 지정된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게임주가 공매도 타깃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코스닥150 신규 편입 종목인 넥슨게임즈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넷마블 역시 지난달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5월 이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총 9번 지정됐다.
증시 급락에 공매도까지 몰리면서 게임주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넥슨게임즈의 경우 코스닥150에 신규 편입된 이후 23%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도 공매도 급증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22일 전 거래일 대비 9.14% 하락한 5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코스닥 시가총액 4위인 카카오게임즈의 공매도 거래량은 56만7622주로, 코스피·코스닥을 통틀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거래량 2위는 삼성전자(56만6017주)였다.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주식 수는 7869만6440주로 삼성전자(59억6978만2550주)의 78분의 1에 불과하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매도 거래대금 규모는 21일 하루에만 320억원에 달해 삼성전자(331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카카오게임즈 전체 거래 중 공매도 거래 비중은 13.8%에 달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카카오게임즈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22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를 금지시켰다. 카카오게임즈는 공매도 부분 재개가 시작된 지난해 5월 3일 이후 3번째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공매도 과열 종목은 주가 하락률과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비중 평균 등 요건을 감안해 지정된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게임주가 공매도 타깃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코스닥150 신규 편입 종목인 넥슨게임즈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넷마블 역시 지난달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5월 이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총 9번 지정됐다.
증시 급락에 공매도까지 몰리면서 게임주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넥슨게임즈의 경우 코스닥150에 신규 편입된 이후 23%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도 공매도 급증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22일 전 거래일 대비 9.14% 하락한 5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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