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26일 오후 3시부터 세계복싱평의회(WBC) 아시아 최강전이 열린다. 7월3일 오전 11시부터 SBS스포츠로 녹화중계 예정이다.
DND프로모션이 주최하고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복싱M)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WBC 아시아 웰터급 실버타이틀매치 및 복싱M 3대 한국타이틀매치를 선보인다. 코요태, 치타의 축하 공연도 준비됐다.
WBC 아시아 웰터급 실버챔피언 정민호(29·프라임복싱클럽)의 타이틀 2차방어전이 메인이벤트다. 지난 4월 MBN 예능프로그램 ‘국대는 국대다에서 전 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슈퍼미들급 챔피언 박종팔(64)과 맞붙어 주목받았다. 프로통산 17전 12승(2KO) 3패 2무.
도전자는 포라민 사엥팍(18·태국)으로 11전 8승(7KO) 3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아직 어린 나이여서 계속 기량이 발전 중이고 8승 중 7승이 KO승일 정도로 파워도 갖추고 있어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김영인 DND프로모션 대표는 정민호가 이번 방어전에서 승리하면 라이트급이나 슈퍼라이트급으로 체급을 낮춰 세계랭킹전 등 비중 있는 경기를 주선하겠다. 음악과 복싱의 콜라보로 새로운 복싱 흥행을 주도해 보겠다”는 야심찬 기획을 밝혔다.
복싱M 한국 슈퍼페더급 챔피언 김태선(26·윈복싱)은 양민(22·팀타이푼)을 상대로 한국타이틀 3차방어전을 갖는다. 두 선수는 지난 2월20일 한 차례 맞붙었으나 1라운드 양민이 오른쪽 팔이 골절되면서 김태선이 TKO승을 거둔 바 있다. 비록 1라운드에 경기가 끝났지만, 워낙 임팩트가 있는 타격전으로 전개가 되었기 때문에 재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다.
복싱M 한국 라이트급 타이틀매치에서는 2위 박홍광(34·중국)과 5위 황석준(27·부산장정구복싱)이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고, 복싱M 한국 슈퍼라이트급 타이틀매치에서는 1위 강다원(22·더파이팅복싱짐)과 2위 권오곤(27·태양체육관)이 역시 챔피언결정전을 치러 새로운 챔피언을 선발한다.
박홍광은 중국 국적으로 본명은 피아오 홍광이다. 승리하면 2012년 5월 한국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던 양익(본명 양리안후이)에 이어 만 10년 만에 중국 국적으로 한국타이틀을 갖는 두 번째 케이스가 된다. 양익은 2015년 7월 IBF 슈퍼라이트급 세계타이틀에 도전해서 세자르 쿠엔카(아르헨티나, 당시 47승 무패)에게 판정패하기도 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ND프로모션이 주최하고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복싱M)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WBC 아시아 웰터급 실버타이틀매치 및 복싱M 3대 한국타이틀매치를 선보인다. 코요태, 치타의 축하 공연도 준비됐다.
WBC 아시아 웰터급 실버챔피언 정민호(29·프라임복싱클럽)의 타이틀 2차방어전이 메인이벤트다. 지난 4월 MBN 예능프로그램 ‘국대는 국대다에서 전 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슈퍼미들급 챔피언 박종팔(64)과 맞붙어 주목받았다. 프로통산 17전 12승(2KO) 3패 2무.
도전자는 포라민 사엥팍(18·태국)으로 11전 8승(7KO) 3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아직 어린 나이여서 계속 기량이 발전 중이고 8승 중 7승이 KO승일 정도로 파워도 갖추고 있어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김영인 DND프로모션 대표는 정민호가 이번 방어전에서 승리하면 라이트급이나 슈퍼라이트급으로 체급을 낮춰 세계랭킹전 등 비중 있는 경기를 주선하겠다. 음악과 복싱의 콜라보로 새로운 복싱 흥행을 주도해 보겠다”는 야심찬 기획을 밝혔다.
복싱M 한국 슈퍼페더급 챔피언 김태선(26·윈복싱)은 양민(22·팀타이푼)을 상대로 한국타이틀 3차방어전을 갖는다. 두 선수는 지난 2월20일 한 차례 맞붙었으나 1라운드 양민이 오른쪽 팔이 골절되면서 김태선이 TKO승을 거둔 바 있다. 비록 1라운드에 경기가 끝났지만, 워낙 임팩트가 있는 타격전으로 전개가 되었기 때문에 재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다.
복싱M 한국 라이트급 타이틀매치에서는 2위 박홍광(34·중국)과 5위 황석준(27·부산장정구복싱)이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고, 복싱M 한국 슈퍼라이트급 타이틀매치에서는 1위 강다원(22·더파이팅복싱짐)과 2위 권오곤(27·태양체육관)이 역시 챔피언결정전을 치러 새로운 챔피언을 선발한다.
박홍광은 중국 국적으로 본명은 피아오 홍광이다. 승리하면 2012년 5월 한국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던 양익(본명 양리안후이)에 이어 만 10년 만에 중국 국적으로 한국타이틀을 갖는 두 번째 케이스가 된다. 양익은 2015년 7월 IBF 슈퍼라이트급 세계타이틀에 도전해서 세자르 쿠엔카(아르헨티나, 당시 47승 무패)에게 판정패하기도 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