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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방역 논란에 "마스크 4장 지급…방역수칙 철저히 준수"
입력 2022-06-22 15:18  | 수정 2022-09-20 16:05
"관객들, 공연 중 안내에 따라 마스크 3회 교체 가능"
"방역당국서 제시하는 모든 지침 성실히 이행"


가수 싸이가 콘서트 '흠뻑쇼' 공연을 앞두고 방역 우려가 제기되자 마스크를 4장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2일)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콘서트 시작 전 공연장 전체를 소독하고 방수 마스크 1장을 제공하는 것에 더해 모든 관객에게 KF94 마스크 3장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관객들은 공연 진행 중 안내 절차에 따라 마스크를 3회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콘서트 '흠뻑쇼'는 공연 중 관객들에게 많은 물을 뿌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싸이 측의 이러한 입장은 앞서 싸이의 콘서트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물에 젖은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다고 언급한 것에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또한 싸이 측은 "피네이션 직원들과 공연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콘서트 준비 과정부터 최종 마무리 시점까지 코로나19 관련 모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이다"며 "나아가 방역당국에서 제시하는 모든 지침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싸이는 다음 달 9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부산 수원 여수 강릉 등에서 '흠뻑쇼'를 열고 전국투어 공연을 벌일 예정입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대부분 티켓이 팔려나가는 등 인기를 과시한 '흠뻑쇼'는 "가뭄 와중에 물을 낭비한다"는 비판에 이어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높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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