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사상 최대 폭설…25.8㎝ 내려
입력 2010-01-04 14:08  | 수정 2010-01-04 16:29
【 앵커멘트 】
서울에 25.8센티미터의 눈폭탄이 쏟아지면서 관측이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인천과 이천도 22센티미터를 훌쩍 넘어서면서 이제는 걱정입니다.
눈은 오후 늦게나 그칠 전망입니다.
중계자 연결합니다.
김선진 기자
(네, 기상청입니다.)


【 질문 】이제는 걱정 수준인데요 지금까지 눈이 얼마나 왔습니까?

【 기자 】
네, 새벽 1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 12시간만에 와도 너무 많이 왔습니다.

눈이 조금은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서울과 경기 지역은 여전히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적설량을 보면 서울 25.7, 인천 22.2, 이천 22.8, 수원 18㎝을 기록할 정도도 서울, 경기 대부분 지역은 20㎝ 이상의 많은 눈이 왔습니다.


춘천과 강릉도 20.5㎝와 16.3㎝의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지역의 최고 수준의 눈은 1969년 25.6㎝였기 때문에 이미 눈 관측이래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충청일부 지역은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또, 충청남북도와 경상북도, 강원도, 대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눈은 오늘 오후 늦게나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고 앞으로도 2~10㎝, 강원 산간은 20㎝의 눈이 더 올 전망입니다.

특히, 충청과 서해안 지방은 오늘 밤부터 눈발이 강해져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니다.

이시각 현재 서해남부전해상과 서해중부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고 전라남도와 흑산도홍도,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 질문 】이번주 내내 강추위가 이어지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금은 눈 때문에 생각보다 춥지 않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서울의 체감온도는 현재 영하 10.5도, 인천은 영하 8도를 나타낼 정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강추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도 일부 호남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추위는 이번주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기준으로 내일은 영하 12도, 수요일에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주 주말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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