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한 한국인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일치하는 해당 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외교부 당국자는 "러시아 국방부 측 발표와 합치된 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러시아 측 발표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러시아 국방부가 현지 시각 17일 우크라이나군 가담 한국인 사망 사실을 공개한 이후 사실 확인을 위한 자료를 러시아에 요청한 상태다.
앞서 러시아 측은 지난 4월에도 한국인 전투 참가자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는 첩보를 한국에 제공했으나 한국 정부의 사실관계 확인 요청에 대해 아직 사망자 신원 등 추가 정보를 회신하지 않고 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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