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과 기업, '플라즈마 살균 공기 청정기' 개발 협업
입력 2022-06-21 17:40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클리어윈코리아와 플라스마를 활용한 살균 공기청정기 개발과 상용화에 힘을 모읍니다.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클리어윈코리아와 '플라스마를 활용한 살균 공기청정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기술은 전북대 문세연 교수(양자시스템공학과) 연구실에서 개발한 것으로, 플라스마를 활용해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대면적을 최대화해 효과적으로 살균할 수 있습니다.

클리어윈코리아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uvc 265nm를 이용한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살균장치를 개발하고 국내 주요 병원과 쇼핑몰, 지하철, 기업 등에 설치됐고 세계 63개국에 수출하는 등 위생환경 부분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 기관은 보유한 기술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해 혁신적인 살균 공기청정기 관련 제품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클리어윈코리아는 기술 개발자인 전북대 문세연 교수를 CTO(기술이사)로 초빙하고, 기술개발에 모든 권한을 부여하는 등 기술이전을 통한 상용화에 집중합니다.


김유철 클리어윈코리아 대표이사는 "기업이 보유한 uvc265nm 기술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최대 살균 효과를 보이는 UV-C 대역으로, 전북대의 플라스마 기술을 결합해 강력한 위생환경개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는 제품 개발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기환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기술이전 계약은 살균장치 시장의 선두 기업에 대학의 우수 기술이 접목된 좋은 사례"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살균 공기청정기 시장을 이끄는 산·학 협력 선순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MBN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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