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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최영준 "내게 음악은 말 안 듣는 여자친구 같았다"
입력 2022-06-21 16:00  | 수정 2022-06-21 16:14
배우 최영준이 가수 생활을 돌아봤다.
2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지난 12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배우 최영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영준은 "과거 가수 생활을 하며 라디오에 많이 출연했다. 난 라디오가 편하다"며 "(DJ 안영미, 뮤지가) 휴가 가면 대타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DJ 안영미가 "다시 음악을 하게 된다면?"이라고 묻자 최영준은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최영준은 "(음악이) 재능이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 그걸 26살 때 빨리 알았고 혼자 음악 은퇴식을 했다"며 "이제 배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음악은) 너무 말 안 듣고 안 헤어지는 여자친구 같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최영준은 지난 2002년 가수 이정, 전상환, 서재호, 하동균과 함께 그룹 세븐데이즈(7Dayz)로 데뷔했다가 연기자로 전향했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빈센조'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방호식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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