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도 일본뇌염 모기 주의보가 발령됐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실시한 감염병 매개 모기 밀도 조사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은 예방 접종과 야외 활동 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 매개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무증상이나 극히 일부에서 고열, 두통, 경련, 혼수상태 등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환자의 20~30%는 사망할 수 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초 부산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돼 질병관리청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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