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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양요섭·손동운 "이기광 '가요광장' DJ 천일까지 응원"(종합)
입력 2022-06-21 14:18  | 수정 2022-06-21 14:28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이 이기광의 DJ 100일을 축하했다.
21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에는 '100일 특집' 축하사절단으로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이 출연했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스튜디오에 입장하면서 "승승장구 해라", "축하합니다"라고 덕담했다. 특히 손동운은 "가요광장에게 정말 고맙다. 기광씨가 밤낮이 바뀌어 있었는데 덕분에 생활 패턴이 바뀐 것 같다. 동생으로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보였다.
이날 방송은 '100일 특집'으로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번갈아가면서 DJ를 봤다. 먼저 DJ를 맡은 양요섭은 "기광이가 100일 동안 능력을 잘 쌓아왔는지 체크해보겠다"라며 선물을 걸고 방송 관련 퀴즈를 냈다.

양요섭은 "방금 들은 (이기광) 음성이 어떤 것인지 알아맞혀보라"면서 "이기광이 지금도 다양한 성대모사에 도전하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새로 개발한 게 있냐"고 물었다.
이기광이 "성대모사를 한 적이 없다"라고 하자 손동운도 "라디오를 통해서는 몇 번 들었는데 우리 앞에서는 한 번도 안 한다"며 서운해 했다. 그러자 이기광은 최준 성대모사를 선보여 멤버들이 만족해 했다.
이어 DJ를 맡은 윤두준은 "이기광이 한 게스트에게 '번호 따도 돼요?'라고 말했다. 어떤 게스트였는지 알아맞혀보라"라고 질문했다.
이기광이 "한해 씨에게 번호를 따도 되냐고 물어본 것 같다"고 하자 손동운은 "기광 씨가 한해 댄스 선생님이지 않냐. 지금도 친한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기광은 "라디오 출연했을 때 제가 번호를 물어봤던 것 같다. 한해 씨가 생일에 '가요광장' 게스트로 나왔다. 감사한 마음에 생일 선물로 비싼 비타민을 보냈다. 이후 또 라디오에 출연해주셨다"면서 "그 뒤로는 연락을 못하고 있다. 한해 씨가 90년생이라 친구인데, 제가 또 빠른 90년생이지 않냐. 살짝 애매하지만 친구가 되기로 했다"며 "애매해서 그런지 연락이 잘 안 되고 있다. 천천히 가까워지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별 진행이 끝나자 이기광은 게스트가 돼 본 소감으로 "부드럽게 진행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과거의 제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기억을 잘 못하는 편인데 오늘 생각보다 잘 기억해내 뿌듯하다. 고생하셨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근황을 언급하며 청취자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청취자가 "카자흐스탄 공연을 준비하면서 윤두준이 민소매를 입은 사진을 봤다. 윤두준에게 민소매란?"이라는 문자를 보냈다.
윤두준은 "과거에는 민소매를 자주 입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입기 시작했다"며 "언급하신 카자흐스탄 민소재는 속티로 입었을 뿐이다. 요즘 민소매는 의상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기광이 "그럼 무대의상 노출은 괜찮은 거냐. 하이라이트에서 피지컬은 손동운, 윤두준이 최고다"라며 추켜세웠다. 이에 윤두준은 "운동을 열심히 하면 노출할 의향도 있다. 지금부터라도 운동을 열심히 해야 겠다"라며 "왜냐하면 요즘 괴물이 많다. 적당히 운동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요섭이 "손동운 씨도 대단하다. 최근 앨범 재킷 사진에서 탄탄한 복근을 보여주셨다"고 하자 손동운이 손사래를 치며 "살을 빼면서 복근 라인이 생긴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음악방송 대기실이나 쉬는 시간에 8분 분량의 짧은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운동을 했다. 짬을 내서 운동하는 게 효과가 좋다"라며 비결을 소개하기도 했다.
양요섭은 생방송 MC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양요섭은 이날 오후 9시 시즌(seezn)에서 독점으로 생방송하는 '마이 플레이리스트' MC로 출격해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함께한다. 그는 "몇시간 뒤에 방송한다. 오늘 기광이가 MC하는 것을 보고 많이 배운다. 덕분에 좋은 기운 받아서 잘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윤두준은 "오랜만에 방문해서 영광이다. 기광이가 DJ를 잘 해내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과 고생을 한다. 청취자분들 라이트(하이라이트 팬클럽)분들, 기광이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백일을 넘어 천일이 되는 그날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기광도 "오늘 백일 특집으로 가요광장의 패밀리인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다. 백일도 감사하게 보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지난 3월 데뷔 14주년을 맞이해 첫 번째 정규앨범인 '데이드림(DAYDREAM)'을 발매했다. 멤버 손동운은 지난 6일 두 번째 미니앨범 ‘해피 벌스데이'를 발매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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