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새별' 강조…김정은 후계 암시
입력 2010-01-04 10:54  | 수정 2010-01-04 12:24
북한 언론들이 새해 첫날 새벽의 자연현상을 소개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인 김정은을 암시하는 '새별'을 유난히 강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2일 '백두산천지종합탐험대 관측'을 인용해 "해 뜰 무렵 '새별'로 불리는 금성이 천지 상공에서 유난히 밝은 빛을 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새별 장군'으로 불리며, 북한 언론들이 신년 초부터 금성이 유난히 밝은 빛을 뿌렸다고 강조한 것은 올해 후계구도 구축에 힘이 실릴 것임을 시사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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