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설 교통 대란…항공·여객선도 결항
입력 2010-01-04 10:20  | 수정 2010-01-04 10:20
【 앵커멘트 】
이번 폭설로 전국의 주요 공항과 여객터미널이 마비되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항공과 여객선을 이용하는 분들께서는 이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적으로 내린 폭설은 공항 이용객들의 발도 묶었습니다.


오전 현재 전국 대부분 공항의 항공편이 결항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공항 활주로에는 발이 빠질 정도의 눈이 내린데다, 이륙을 준비하는 비행기에도 눈이 쌓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은 오전 제주행 첫 비행기가 결항된 데 이어 4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제주를 비롯해 김해와 울산으로 향하는 국내선 항공편이 대부분 결항됐습니다.

제주공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전 7시 김포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20여 편의 항공기가 취소되는 등 속속 결항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김해공항은 이륙했던 비행기가 폭설로 회항하는 등 출발한 항공편들이 결항 처리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가 활주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눈이 계속 내리면서 이를 정리하는데 상당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또 인천 연안과 서해 5도를 중심으로 내린 폭설로 인천과 서해 섬을 오가는 11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을 이용하려는 승객들은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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