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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를 사랑했던 남자! 박용택, 내달 3일 롯데전서 은퇴식·영구결번식 진행
입력 2022-06-21 01:56 
굿바이 박용택. 사진=LG 트윈스 제공
LG만 사랑했던 남자 박용택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이 내달 3일 열린다.
LG 트윈스는 오는 7월 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3연전 마지막 날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인 박용택(現 KBSN스포츠 해설위원)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진행한다.
박용택 해설위원은 2002년 신인으로 KBO리그에 데뷔 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때까지 LG트윈스 한 팀에서만 뛴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박용택 해설위원은 프로 통산 19시즌 동안 2,2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2,504안타, 213홈런, 1,192타점, 1,259득점, 313도루 등을 기록했다. 특히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2,504개), 최다 경기 출장(2,236경기), 최다 타석(9,138타석), 최다 타수(8,139타수)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역대 최초 200홈런 300도루, 10년 연속 타율 3할, 7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2005년에는 90득점, 43도루를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루왕을 함께 차지한 적이 있다. 2009년에는 타율 0.372로 타격왕에 올랐다. 그리고 2009년, 2012년, 2013년, 2017년까지 총 4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였다.
LG는 이전 영구결번인 41(김용수), 9(이병규)에 이어 박용택 해설위원의 등번호 33번을 구단 3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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