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시 한파 '꽁꽁'…새해 첫 출근길 '눈'
입력 2010-01-04 00:02  | 수정 2010-01-04 00:43
【 앵커멘트 】
강추위가 다시 기세를 떨치면서 이번 주 내내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설 특보 가능성도 있어 새해 첫 출근부터 빙판길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윤범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잠시 주춤했던 동장군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의 몸이 자연스레 움츠러듭니다.

곳곳에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주에도 지난주 못지않은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4일) 아침도 서울이 영하 7도, 대구가 영하 4도 등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파의 기세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오늘(4일) 새벽부터 서해안과 경기 남부, 충청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대설 특보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어제(3일) 밤 11시에는 인천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경기를 비롯한 중부 지방과 경상북도는 1~5cm, 충남·전라남북도에는 3~10cm의 눈이 내리고, 강원도 산지에는 최대 20cm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눈은 늦은 오후나 밤에 서울지역부터 점차 갤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된다면서 출근길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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