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방망이로 마사지 업소 종업원 폭행
피의자 "동거 여성 지속적 출근 지시에 불만 느껴"
피의자 "동거 여성 지속적 출근 지시에 불만 느껴"
자신과 동거하는 여성에게 수차례 출근을 지시했다는 이유로, 마사지 업소를 찾아가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특수재물손괴와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7일 저녁 8시쯤 서울 은평구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야구방망이로 에어컨과 냉장고 등을 부수고 만류하는 여성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진 종업원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업소 사장이 자신과 동거하는 여성에게 출근하라고 지속적으로 연락한 것에 불만을 느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의자를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고, 곧 피해자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