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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한민관, 영상제작 CEO+카레이서 됐다
입력 2022-06-20 09:24 
한민관. 사진 ㅣTV조선 방송화면
개그맨 한민관(42)이 카레이서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개그콘서트 폐지 후 다른 직업을 찾아 떠난 개그맨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한민관은 영상 제작사 대표로 활동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대학교 강의나 기업 홍보 영상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직원이 수중 콘텐츠를 해보자고 해서 사무실을 만들었는데, 수중 콘텐츠를 하려면 해외로 나가야 하는데 코로나19가 마침 터졌다. 회사는 운영해야 하다 보니 영상 제작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13년차 카레이서로도 활동 중이었다. 2008년 아마추어 선수로 시작해 2011년 프로 선수가 된 그는 연봉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싱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그는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2 클래스에서 시즌 챔피언을 달성해 한국 대표 레이서로 당당하게 떠올랐다. 
카레이서가 된 한민관. 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이날 자신이 속한 프로 레이싱팀 캠프로 안내하기도 한 그는 레이싱카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드라이버의 안전”이라며 사고가 날 경우 내리기 쉽게 핸들도 탈부착이 가능하다. 전복돼도 차가 눌리지 않고 다른 차가 밀고 들어올 수 없다”고 안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해 시즌 챔피언을 했다. 1등 상금이 700만~800만원이다. 연봉도 받고 상금도 받으니 나름 쏠쏠하다”고 전했다.
어느새 두 아이 아빠가 된 그는 아버지를 언급하며 밖에서는 100점짜리 아버지인데 안에서는 잘 못 했다. 나는 절대 아버지처럼 안 하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아이들이 말을 너무 잘 안 들으면 가끔 아버지 같은 성격이 나온다. 그래도 화를 웬만하면 안 낸다”고 털어놨다.
한민관은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해 ‘약골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다. ‘개그콘서트의 코너 ‘봉숭아 학당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장 역을 맡은 그는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란 유행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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