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농업 '확 바뀐다'…스마트팜으로 농촌 대개조
입력 2022-06-20 09:21  | 수정 2022-06-20 09:37
【 앵커멘트 】
농촌의 일손 부족이나 문화·복지 문제는 어제오늘 일 아니죠.
경북도가 스마트팜을 늘려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농촌을 힐링 공간으로 재창출하는 정책을 선포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축구장 60개 면적에 농작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차양막 자동개폐는 기본, 온도와 습도, 비료를 자동 공급합니다.

사람 손길이 확 줄었습니다.

이뿐 아닙니다. 지열 냉·난방으로 연료비도 절반 넘게 줄어 비용 절감도 획기적인 이 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경북 상주 스마트팜 단지입니다.


경북도가 민선 8기 농정비전으로 기상이변과 고령화 시대 대안인 스마트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을 조성하고, 시설원예 스마트화,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구축 등 20개 과제를 추진합니다.

특히 상주 스마트팜 등을 통해 청년 농업인 5천 명 양성에도 나섭니다.

▶ 인터뷰 : 강태영 / 경북 청년 농부 교육생
- "(스마트 팜으로)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저희가 받는 스마트팜 교육이 최전선에 서 있다고 생각해서 교육을 수료하는 것으로 결심했습니다."

현재 4.6% 수준인 시설원예 분야 스마트화 비율을 2026년까지 25%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이제는 농업 자체로 산업화가 돼서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디지털 혁신을 가져와서 농업도 잘사는, 부자가 되는 그런 시대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또 마을 전체를 영농법인화하고, 농촌에 주거 기능뿐 아니라 문화·복지·환경 개선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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