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하지만) 청와대가 검토하고 있는 여야 대표 회동의 성사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세종시 문제와 지방선거 등 초대형 이슈를 앞둔 여야 모두 청와대의 제안에 응할지는 의문입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예산안 단독처리로 꽁꽁 얼어붙은 정국.
청와대가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직접 대화 '카드'를 검토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성사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먼저 야당은 미디어법에 이어 예산안도 막지 못하면서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진 상황입니다.
더구나 11일로 예정된 세종시 수정안 발표와 2월 아프간 파병안 그리고 6월 지방선거까지 대형 이슈들이 줄을 선 상황에서 여권의 제의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2~3월 조기 전당대회 논의까지 구체화되면서 당 추스르기가 먼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청와대가 4대강 사업과 관련한 3자 회동을 거부한 상황에서, 이제 와 대화를 수용하는 건 모양새도 좋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청와대와 여권 역시 쉽게 대화를 제안하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친박계를 중심으로 여전히 여당 내 반대 기류가 강한 상황에서 야당과 대화에 나서 정국 돌파구를 뚫을 가능성도 작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여당으로서도 야당과 대화의 실효성이 낮다는 뜻입니다.
특히, 총선과 대선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총력전을 준비하는 여당도 '집안 단속'이 우선이라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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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청와대가 검토하고 있는 여야 대표 회동의 성사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세종시 문제와 지방선거 등 초대형 이슈를 앞둔 여야 모두 청와대의 제안에 응할지는 의문입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예산안 단독처리로 꽁꽁 얼어붙은 정국.
청와대가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직접 대화 '카드'를 검토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성사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먼저 야당은 미디어법에 이어 예산안도 막지 못하면서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진 상황입니다.
더구나 11일로 예정된 세종시 수정안 발표와 2월 아프간 파병안 그리고 6월 지방선거까지 대형 이슈들이 줄을 선 상황에서 여권의 제의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2~3월 조기 전당대회 논의까지 구체화되면서 당 추스르기가 먼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청와대가 4대강 사업과 관련한 3자 회동을 거부한 상황에서, 이제 와 대화를 수용하는 건 모양새도 좋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청와대와 여권 역시 쉽게 대화를 제안하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친박계를 중심으로 여전히 여당 내 반대 기류가 강한 상황에서 야당과 대화에 나서 정국 돌파구를 뚫을 가능성도 작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여당으로서도 야당과 대화의 실효성이 낮다는 뜻입니다.
특히, 총선과 대선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총력전을 준비하는 여당도 '집안 단속'이 우선이라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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