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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김하성, 멋진 2루타...운이 없었다" [현장인터뷰]
입력 2022-06-19 14:00 
매니 마차도가 아쉬운 이날 패배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마지막 기회를 놓치며 아쉽게 패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는 마지막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차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4-5 패)를 돌아봤다.
이날 3번 3루수로 나선 그는 5회 투런 홈런을 때린 것을 비롯,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9회 1사 1, 2루 찬스에서는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 마무리 다니엘 바드의 슬라이더에 허를 찔리며 루킹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높은 코스에 잘 들어간 공이었다. 좋은 투수가 던진 좋은 공이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어 "마지막 아웃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웠다. 김하성이 멋진 2루타로 시작했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주릭슨 프로파의 잘맞은 타구가 투수 글러브를 맞았고 굴절된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갔다. 쉽게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김하성의 2루타로 시작했으나 득점하지 못한 9회초를 되돌아봤다.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날의 석패는 시즌 후반 더 큰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힘든 지구에서 싸우고 있다. 3~4시즌동안 큰 변화가 없는 팀들과 싸우고 있다. 상대는 우리에 대해 잘알고 있다. 힘든 싸움이다. 계속 노력해야한다. 힘든 패배지만, 잊고 내일 경기를 준비해야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 타자들 모두 좋은 접근 방식으로 타석에 임하고 있다. 케이지에서 필요한 훈련들을 모두 하고 있다. 그러나 잘맞은 타구가 수비에게 잡히는 등 운이 따르지 않을 때가 있다. 사람들은 이런 것은 몰라주고 '왜 이 팀은 타격을 이렇게 못하지?'라고만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 결과가 따르지 않고 있을뿐"이라며 결과에 실망하고 있을 팬들에게 전하는 말도 덧붙였다.
[덴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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