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락산 정상석들 복구될 듯…기차바위 안전로프 재설치
입력 2022-06-19 13:26 

수락산 정상석이 복구되고 기차바위 안전로프도 재설치돼 출입 통제가 해제될 예정이다.
경기 의정부시는 오는 7월 중 기차바위에 안전로프를 재설치하고 출입 통제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수락산 주봉과 도정봉, 도솔봉, 국사봉과 불암산 애기봉 등 정상석을 훼손하고 수락산 안전로프 6개를 자른 혐의로(특수재물손괴) 붙잡힌 20대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지난 3월 검거 당시 범행을 부인하다가 압수수색 영장이 신청되자 혐의를 시인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청취한 결과 수락산 명물인 기차바위의 예전 모습을 원하는 의견이 많아 로프를 재설치하기로 했다”며 와이어가 들어간 견고한 로프를 설치해 훼손을 예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수락상 주봉 정상에는 누군가 다시 설치한 정상석이 놓여 있다. 사라진 정상석 중 일부는 파손돼 재사용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남양주시 관계자는 정상석이 훼손된 지점에 좀 더 튼튼한 형태로 연내 재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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