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이 로코부터 법정물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9일 첫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 분)가 뜻밖의 사고로 코스메틱 그룹 대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이다. 임수향은 극중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중 의료 사고로 갑자기 임신을 해버린 드라마 작가 오우리 역을 맡았다.
지난 6월 3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 한이한(소지섭 분)과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 금석영(임수향 분)의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법정 드라마다. 임수향은 신념과 인간미를 두루 갖춘 서울중앙지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 금석영 역을 연기한다.
가벼운 로맨스 코미디물에서 귀엽고 러블리한 오우리 역과 범죄에 대한 복수를 그리는 메디컬 법정 드라마에서 사연이 많은 금석영 역은 상당한 거리감이 있다. 두 작품을 비슷한 시기에 촬영하고, 동시기에 방영을 하고 있음에도 두 캐릭터가 배우 임수향이 아닌 드라마 속 캐릭터로 먼저 인식이 될 만큼 임수향은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
임수향은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면서 늘 고민하지만,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강단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주체적인 여성으로 오우리를 그려냈다. 또 학생의 나이에 자신을 지우지 않고 낳아준 엄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아이에게도 전해주기 위해 주위 사람들의 반대 속에서도 아이를 지우지 않고 지켜내는 굳은 신념과 자신의 가족, 연인에게 느끼는 미안한 감정을 설득력있게 보여줬다.
금석영으로서는 아픈 동생을 지켜내야 하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유일한 피붙이인 동생을 속절없이 떠나보낸 누나의 애통한 마음, 납득할 수 없는 수술 결과와 사랑하던 연인 한이한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 뒤늦게 수술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뒤 무너져 내리는 모습 등 시청자들의 감정을 흔들어 놓을 장면들을 열연으로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우리는 오늘부터'가 지난해 이미 편성이 정해진 '닥터로이어'와 같은 시기 편성을 강행하면서 임수향은 방송 전부터 동시기 겹치기 출연이라는 부담스러운 수식어를 갖게됐다. 같은 시기 주연급 배우가 여러 작품을 하면 캐릭터의 차이로 시청자들에게 혼선을 주기 쉽고 배우 역시 상당히 불편한 상황이기 때문에 관례상 겹치기 편성은 모든 방송사에서 지양한다. 임수향은 이런 상황에서 본의 아니게 생긴 겹치기 출연이라는 오명을 압도적인 열연으로 씻어내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5월 9일 첫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 분)가 뜻밖의 사고로 코스메틱 그룹 대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이다. 임수향은 극중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중 의료 사고로 갑자기 임신을 해버린 드라마 작가 오우리 역을 맡았다.
지난 6월 3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 한이한(소지섭 분)과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 금석영(임수향 분)의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법정 드라마다. 임수향은 신념과 인간미를 두루 갖춘 서울중앙지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 금석영 역을 연기한다.
가벼운 로맨스 코미디물에서 귀엽고 러블리한 오우리 역과 범죄에 대한 복수를 그리는 메디컬 법정 드라마에서 사연이 많은 금석영 역은 상당한 거리감이 있다. 두 작품을 비슷한 시기에 촬영하고, 동시기에 방영을 하고 있음에도 두 캐릭터가 배우 임수향이 아닌 드라마 속 캐릭터로 먼저 인식이 될 만큼 임수향은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
임수향은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면서 늘 고민하지만,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강단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주체적인 여성으로 오우리를 그려냈다. 또 학생의 나이에 자신을 지우지 않고 낳아준 엄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아이에게도 전해주기 위해 주위 사람들의 반대 속에서도 아이를 지우지 않고 지켜내는 굳은 신념과 자신의 가족, 연인에게 느끼는 미안한 감정을 설득력있게 보여줬다.
금석영으로서는 아픈 동생을 지켜내야 하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유일한 피붙이인 동생을 속절없이 떠나보낸 누나의 애통한 마음, 납득할 수 없는 수술 결과와 사랑하던 연인 한이한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 뒤늦게 수술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뒤 무너져 내리는 모습 등 시청자들의 감정을 흔들어 놓을 장면들을 열연으로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우리는 오늘부터'가 지난해 이미 편성이 정해진 '닥터로이어'와 같은 시기 편성을 강행하면서 임수향은 방송 전부터 동시기 겹치기 출연이라는 부담스러운 수식어를 갖게됐다. 같은 시기 주연급 배우가 여러 작품을 하면 캐릭터의 차이로 시청자들에게 혼선을 주기 쉽고 배우 역시 상당히 불편한 상황이기 때문에 관례상 겹치기 편성은 모든 방송사에서 지양한다. 임수향은 이런 상황에서 본의 아니게 생긴 겹치기 출연이라는 오명을 압도적인 열연으로 씻어내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