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뉴스와이드 주요뉴스

▶ 기름값 2,100원 넘어…인하폭 '37%' 추진
휘발유와 경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이 리터당 2,100원을 넘는 등 국내 기름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첫 비상경제장관 회의에서 유류세 인하 폭을 지금의 30%에서 더욱 확대해 법정최고한도인 37%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 "문 전 대통령이 답해야"…신구, 충돌 격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답하라"며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반면, 민주당은 안보를 정쟁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서해 공무원 사건을 비롯해 산업부 블랙리스트 등 지난 정부 당시 의혹이 일었던 사안의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신구정권 간 충돌이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

▶ 전현희, 사퇴 거부…"법의 정신 지켜져야"
여권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임기를 지킬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듯 "법률에 정해진 공직자 임기를 두고 거친 말이 오가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법 정신'을 거론해 여야의 논쟁은 더욱 거칠어질 전망입니다.

▶ 러 "참전 한국인 4명 사망"…정부 "확인 중"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에 합류한 한국인 13명 중 4명이 숨지고, 1명이 남아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러 한국대사관 측은 한국인 사망자와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자료 외에 확보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 29도·경주 35도…내일부터 장마 시작
이틀째 영남 곳곳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서울의 한낮 최고 기온은 29도, 경주는 35도까지 치솟는 등 매우 무덥겠습니다.
낮부터 저녁 사이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이고, 내일부터는 제주를 시작으로 장마가 이어질 전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