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케니 앳킨슨, 샬럿 감독직 거절...GSW 남는다
입력 2022-06-19 04:46 
케니 앳킨슨은 샬럿과 감독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없던 일이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샬럿 호넷츠와 감독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던 케니 앳킨슨(55)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코치가 이 자리를 맡지 않을 예정이다.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앳킨슨이 샬럿 감독 자리를 거절하고 골든스테이트 수석코치 자리를 지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앳킨슨은 지난 11일 호넷츠와 4년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가 파이널을 치르고 있어서 소식이 잠잠했었다. 보통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팀에 합류하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정반대의 소식이 전해진 것.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앳킨슨이 워리어스 구단에 남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려 감독 자리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앳킨슨은 앞서 브루클린 넷츠에서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118승 190패를 기록했다. 리빌딩중인 팀을 이끌었던 그는 2018-19시즌에는 42승 40패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했다. 2019-20시즌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어려운 시즌을 보냈고 시즌 도중 경질됐다. 이후 LA클리퍼스 코치를 거쳐 골든스테이트 코치를 맡았다.
네 시즌간 138승 163패 기록한 제임스 보레고 감독을 경질한 샬럿은 마이크 댄토니 전 휴스턴 로켓츠 감독과 앳킨슨, 두 명을 최종 후보로 놓고 저울질을 한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클 조던 구단주가 두 후보를 직접 만난 끝에 앳킨슨에게 감독 자리를 오퍼했지만, 새로운 인물을 찾아야하는 상황이 됐다.
[덴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